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을 미사일로 공격한 ‘순교자 솔레이마니’ 작전의 목적은 인명 살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미르알리 하지자데 혁명수비대 대공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이번 작전의 목적은 미국인의 인명을 살상하려는 게 아니라 미군의 군사 장비를 파괴하는 것이지만 미군 수십명이 죽고 다쳐 미군 헬리콥터가 바그다드, 이스라엘, 요르단으로 사상자를 후송했다”고 주장했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우리는 1단계 작전만으로 500명을 죽일 수 있는 작전을 설계할 수 있다”라며 “2, 3단계로 작전을 진행할수록 사망자는 4,000명, 5,000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 공격은 앞으로 중동에서 잇따라 실행할 미군 축출을 위한 공격의 시작점이다”라고 경고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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