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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2전투여단 기갑부대 한국 이동...美 "정규순환 배치 차원"

미 2전투여단 SNS에 첨단 軍장비수송 알려

한국에 순환배치 M1A2 전차./미 육군 제1보병사단 예하 2전투여단 SNS 캡처=연합뉴스




미국 캔자스주 포트라일리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1보병사단 예하 2전투여단이 순환배치 차원에서 한국으로 이동한다.

미 2전투여단은 11일 자체 SNS(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한국으로 순환 배치되는 첨단 전차 등 부대 장비를 철도를 이용해 수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계정에 따르면 미 육군 M1A2 에이브럼스 주력 전차의 최신 버전인 ‘M1A2 SEP V2’가 한국에 들어온다. M109 팔라딘 자주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가 수송되는 장면도 눈에 띈다. 미국 육군성은 작년 12월 2전투여단을 한국에 정상적으로 순환 배치한다고 발표했었다. 이 부대는 제1기갑사단 예하 3전투여단을 대체해 한국에 9개월가량 주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면서 일부 전력의 순환배치를 중단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정상적인 순환배치가 이뤄져 논란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육군성은 2전투여단이 제1기갑사단 예하 3전투여단을 대체하게 된다면서 이는 동북아 파트너 및 동맹들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병력의 정규 순환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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