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영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최근 대한기계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지난 2018년도 대한기계학회 논문집 B에 ‘차수 축약 추정 기반 모델 예측 제어기를 이용한 압축기 공기 유량 제어’ 논문을 게재했는데, 대한기계학회는 2018년 논문 전체 편수 가운데 한 교수의 논문이 연구주제의 독창성과 내용면에서 우수하다는 학회 논문 편집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한 교수의 이번 논문은 수소 자동차에 적용되는 압축기의 공기 유량을 센서를 적용하지 않고 추정기로 값을 예측하면서 동시에 제어해 성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보통 수소자동차는 공기와 수소의 전기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공기는 압축기를 통해 유입시켜준다. 하지만 공기 유량을 측정하는 공기 센서는 그 값이 고가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압축기 모델을 통해 공기 유량을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한 교수는 “학회로부터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논문은 향후 압축기 공기 유량 측정 및 제어 기술 분야에 대해 보충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기계학회는 우리나라 기계 분야에서 가장 큰 학회로 매년 수 천편에 달하는 논문을 신청 받지만 단지 수 십편만 게재되며 스코퍼스(Scopus) 등재지로 인정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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