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 최민정(22·성남시청)이 전관왕 위업을 달성하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 최종일 여자 1,000m·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전날 1,500·500m 우승에 이어 여자부에 걸린 5개 금메달을 싹쓸이한 것이다. 136점을 모은 최민정은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서휘민(47점)이 2위, 김아랑(42점)은 4위로 마쳤다. 최민정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주변의 응원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오는 3월 세계선수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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