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가 전월보다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무려 53.8%에 달했다.
1991년 이후 28년 만의 최고치로,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가 심화했던 2002년의 26%보다도 훨씬 높다.
항목별로는 보건 항목이 7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통신(63.9%), 가정 장비 및 유지보수(63.7%)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식음료 가격도 56.8%나 올랐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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