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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주민참여형 창업기업 솔루션 실증' 올해도 이어간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추진했던 ‘주민참여형 IoT리빙랩 실증지원사업’에 대한 후속지원에 나선다./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창업기업 5개사가 참여한 ‘주민참여형 IoT리빙랩 실증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발굴한 문제를 창업기업의 신기술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기초 지자체가 혁신 기술을 실증 할 수 있는 공공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혁신센터는 참여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다듬어 후속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이 열띤 의지를 갖고 참여한 이번 실증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자체에서 주도하에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혁신센터는 지난해 9월 업체모집,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싸인랩(고령자 호흡건강을 위한 스마트 브리딩 서비스 )·로하(어르신 돌봄용 양방향 소통 IoT기기)·SY이노테크(치매예방 인지강화 VR솔루션 BT케어)·유티인프라(시니어 영양관리 플랫폼 ‘키니케어’)·유퍼스트(청각약자를 위한 고음의 방향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보청기 솔루션)이다. 이들 기업은 시니어와 헬스케어 분야 기술기반 창업기업으로 영도구 봉래동 일대에서 실증사업을 2개월간 추진했다.



로하는 롯데엑셀러레이터에서 운영하는 ‘L-CAMP 부산 1기 선정기업’으로 전남 무안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유티인프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울시가 주최하고 크레비스가 주관하는 ‘2019 청년 프로젝트 투자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한 시범사업 모델로 지역주민, 창업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컸다”며 “다자간 참여에 따라 사업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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