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가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첫 환자 발생과 보잉사의 737 맥스 운항재개가 올해 중순까지도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빠졌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국에서 시애틀로 온 여행객이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CDC는 지난주부터 미국 내 3개 공항에서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왔다.
우한 폐렴은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넘어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 상하이까지 번졌으며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이웃 국가에서도 발병자가 나온 상황이다.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