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산업이 미얀마 양곤의 수도원에 학교 신축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준명 회장을 비롯한 요진건설 관계자들은 25일 미얀마 양곤 차욱탄 수도원을 방문해 학교 신축을 위한 착공식을 열고 미얀마화 1억 3,000만 짜트(1억원)를 기부했다. 지난해 10월말 미얀마 건설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던 요진슬래그시멘트 기술세미나에서 요진건설이 약속했던 기부를 이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은 “학생들이 장차 ‘사람냄새 나는 인재’로 커나가 미얀마 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 까우 린 미얀마 건설부 차관과 요진건설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축 학교는 차욱탄 수도원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연면적 210평, 3층 규모로 지어진다. 학생 1,400명과 승려 260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준공은 올해 7월 말이다.
요진건설은 미얀마 양곤에서 시멘트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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