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K-PACE센터와 휴먼에이드포스트가 발달장애인 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대구대 K-PACE센터와 장애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등에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대 K-PACE센터는 미국 내셔널루이스 대학(National-Louis University)과 자매결연을 맺고 2011년 2월 개소한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이며, 휴먼이에드포스트는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쉬운 언어로 뉴스를 전달하는 언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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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11명을 취재기자로 채용하고 있는 휴먼에이드포스트와 대구대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는 이번 MOU를 통해 △미디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진로 상담 및 일자지 지원 등을 협업한다.
또 두 기관은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쉬운 말 정보와 뉴스 생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기태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은 저마다 강점을 갖고 있는데 이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미디어 분야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김화수 대구대 K-PACE 소장은 “K-PACE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학업과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강점이 있는데 올해 졸업생 100%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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