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도 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해양·수산 연관 산업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고 21억 원을 투입해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은 부산지역 해양·수산 연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海(해)-성장海-투자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함으로써 우수 아이디어에 기반한 수산분야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선 최장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부산시와 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부산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행기관인 테크노파크는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시행한다. 17일부터 28일까지 유선 또는 이메일 등으로 수행기관 담당자에게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 기업을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7개사의 해양·수산 연관기업을 지원해 평균 매출 9.7% 증가, 수출 21.4% 증가, 신규고용창출 1,593명의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수산창의기업 지원의 경우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밀착지원의 경우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부 일정 및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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