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선대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V2’, 기자재 검사·승인 업무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인 KR e-MESIS V2, 전자도면승인 시스템인 ‘KR EDAS V2’에 대한 고객용 온라인 서비스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고객용 온라인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은 서류를 갖출 필요 없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대관리, 기자재 검사신청·승인, 도면승인까지 가능하게 됐다.
먼저 선대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V2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KR e-Fleet V2 웹사이트에서 제공했던 선박 검사신청 현황, 검사 및 심사 관련 정보, 선박 위치 정보 등을 휴대폰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선사용 선박관리 모바일 서비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을 살려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 세계의 한국선급 지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Global Network)을 추가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KR e-Fleet V2 웹사이트에는 선박의 위치와 검사(심사) 내역을 연계해 선사의 선박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자재 검사와 승인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인 KR e-MESIS V2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KR e-MESIS V2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어디서든 기자재 검사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 증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자 증서를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어 기자재 업체와 자료 제공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돕고 과거 검사·승인 기록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KR EDAS V2 웹사이트는 온라인 도면 업무를 위한 고객용 전자도면승인 시스템이다. 고객이 도면 접수부터 회신까지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도면 승인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검사증서, 도면 등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서비스 환경으로 구축하려고 고객용 IT 프로그램들을 수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고객용 온라인 서비스들은 오프라인상에서 이뤄지던 선급과 고객 간 업무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 편의성 증대는 물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선급 고객용 온라인 서비스는 한국선급 홈페이지 또는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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