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은퇴 고령자 위한 주거단지 세미나 개최

고령층 중소지방으로 이주…커뮤니티 케어 모델

13일 ‘지방도시 재생과 연계한 고령자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CCRC 모델 도입진단’ 정책 세미나에서 서형수(왼쪽 여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변창흠(왼쪽 일곱 번째) LH 사장, 박경(왼쪽 다섯 번째) 지역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은퇴 고령층을 위한 주거복합단지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LH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와 함께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도시 재생과 연계한 고령자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CCRC(은퇴자주거복합단지) 모델 도입진단’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CRC는 대도시의 고령자가 중소지방으로 이주해 지역주민과 교류하면서 활동적 생활을 지속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령자 커뮤니티 케어 모델이다.



세미나는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지방도시 및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가 커지면서 그 대안으로 CCRC 모델의 도입 여건을 진단하고 정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정소이 LH 토지주택연구원과 김영희 건강마을만들기 대표,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가 발제에 나섰다.

변창흠 LH 사장은 “CCRC 모델이 고령화와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도 활력 넘치는 농촌과 지방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