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권자가 자신과 같은 편향을 가진 사람을 임용하는 ‘코드 인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편향 인사’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10~12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코드 인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안심 거울’과 ‘편향인사’‘성향인사’가, ‘미러 시트’를 대체할 우리말로는 ‘안심 거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러 시트’는 범죄 예방을 위해 주택의 공동 현관문이나 화장실 출입구에 부착하는 반사필름을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대체어를 제공하는 새말모임을 지난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새말모임에는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위원회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운영한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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