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과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는 ‘플루토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TF- 1호(무역금융펀드)’,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 로 이중 불법행위 상당 부분이 발견된 펀드는 무역금융펀드다.
앞서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무역금융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은폐하고 해당 펀드를 계속 팔아 사기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해당 운용사 관계자들과 이 업체의 상품을 판매한 증권사 대표·관계자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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