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 심의에서 ‘보류’ 됐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는 지난 18일 서울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울산시는 “반구대 일대를 아우르는 유산의 개념 도출과 탁월성 입증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 의결됐다”고 전했다.
반구대암각화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심의에 보류됨에 따라 울산시는 이번 심의에서 보류된 사유를 보완해 문화재위원회의 재심의에 대비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적한 사항을 충실하게 보완해 다음에는 반드시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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