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인 자베드 파이살은 22일(현지시간) 0시부터 양측의 ‘폭력감소’(reduction in violence) 조치가 시작되며 1주일간 이어진다고 21일 밝혔다.
폭력감소에는 정규군의 전투뿐만 아니라 테러 등 각종 폭력행위가 포함된다. 폭력감소 조치가 예정대로 잘 진행되면 미국과 탈레반은 오는 29일께 평화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아프간 당국자들은 전했다.
아프간 정부 측의 발표에 대해 미국과 탈레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서명이 끝나면 10일 이내에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등 국내 각 정파 간 협상이 시작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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