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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 세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와 수출·투자 협력한다

S&TC 제품, 중동국가·유럽 수출

공랭식열교환기·배열회수장치 등

실무협의체 통해 지속 협의

신경인(왼쪽) S&TC 대표와 모하메드 알 사마리 아람코 부사장이 수출, 투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사진제공=S&TC




S&TC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DHAHRAN)에서 열린 ‘IKTVA’(In Kingdom Total Value Add) 포럼에서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Saudi Aramco) 사와 수출, 투자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신경인 S&TC 대표와 모하메드 알 사마리(Mohammed Al Shammari) 아람코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Dammam)에 위치한 S&T 걸프(Gulf) 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에어쿨러(Air Cooler), 복수기(Condenser), 배열회수보일러(HRSG), 환경설비 등 S&TC의 기술력 높은 제품들을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중동국가(GCC),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지속적인 협의(Exploratory talks)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S&TC 관계자는 “이번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랭식열교환기, 배열회수장치, 환경설비, 복수기 등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용창출, 경제발전 등에도 기여하는 상호 윈-윈(Win-Win)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TC는 지난 2012년 중동 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국내 플랜트기업 최초로 현지법인인 S&T 걸프를 설립하고 에어쿨러 등 발전설비를 아람코에 공급해왔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유전과 천연가스전을 100개 이상 관리하고 있으며 총 자산 규모가 30조 달러에 달하고 시가총액도 미국의 애플보다 높은 세계 최대 기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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