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25% 감소했다. 설 연휴와 청약 시스템 이관 등으로 인해 분양 물량은 전년보다 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2만 3,978가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25.1%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57.6%, 경기는 14.3%, 지방은 17.1%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전년보다 24.5% 줄어든 1만 7,32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26.8% 감소한 6,653가구를 기록했다.
착공과 준공 실적도 각각 32.3%, 34% 줄었다. 지난달 착공 물량은 전국 1만 6,512가구, 준공 물량은 3만 1,544가구로 집계됐다.
분양 물량은 전국 40가구에 그쳐 지난해 물량(1만 5,501가구)의 0.3% 수준에 그쳤다. 이는 한국감정원으로 청약 시스템이 이관됨에 따라 분양 일정을 2월 이후로 조정하며 나타난 결과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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