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율운항 선박 성능 실증센터…울산, 고늘지구에 2025년 완공

188억 투입…올 연말 착공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의 거점이 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올 연말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구축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조선업이 몰려 있는 울산 동구 고늘지구에 지어진다. 부지 2,300㎡에 전체면적 1,20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88억6,000만원으로 국·시비 152억원9,000만원에 민자 35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구성된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터 개발사업 지역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울산시가 다른 조선 도시들을 제치고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했지만 울산시가 올해 예산을 반영하지 못해 국회 차원에서 20억원이 반영됐다. 이 때문에 울산시는 올해 1차 추경에 25억원을 반영해 용지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예산 확보와 함께 성능실증센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선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4개 분야 중 핵심 사업이다. 4개 분야는 자율운항 지능항해 시스템 개발, 자율운항 기관 자동화 시스템 개발, 자율운항 성능실증센터 및 실증기술 개발, 자율운항 선박 운용 기술 및 표준화 개발 등이다.



성능실증센터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에서 개발된 주요 기술을 검증, 인증, 실증하는 것이다. 정부는 핵심 기술력 확보 시 2030년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50%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하는 2025년 세계 관련 시장(선박 및 관련 기자재) 규모가 1,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