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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마스크 110만장 접수키로... "韓中 보건위기 공동대응 등 협력강화"

대한적십자사 통해 몇일 내 필요한 곳에 전달

김건(오른쪽)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달 2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국이 보내주는 마스크 110만장, 방호복 1만 벌을 접수키로 했다.

외교부는 9일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방역물품 접수와 관련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중국 측의 지원물품은 몇 일 안으로 필요한 곳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교부 측이 밝힌 중국 측 지원 물품은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 방호복 1만벌 등이다. 중국 측의 지원 물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 아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6일 면담하고 관련 방역물품을 중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이 어려운 때 중국 측에서 따뜻한 지원 의사를 표명해 준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에서 뜻을 모아 중국 측에 방역물품을 지원했다”며 “최근에는 중국 지방정부, 민간 단체, 기업 등에서 우리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양국은 이 같은 상호 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위기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정부·민간 차원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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