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성남시에 따르면 A씨에게 수액주사를 한 이 내과의원의 간호조무사는 7일, 원장은 10일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됐다. 정황상 A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폐암 환자로 지난달 하순부터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또는 외래진료를 받았다. 또 이달 1일 항암치료의 흔한 부작용인 딸꾹질로, 3일 폐렴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분당제생병원에서 두번째로 확진된 77세 여성과 1일 응급실에서 40여분간 밀접접촉해 ‘병원내 코로나19 전파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A씨를 포함해 환자 6명, 간호사·간호조무사 6명, 보호자 1명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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