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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두 번째 코로나19 퇴원자 나와...23명 치료 중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사진제공=울산대학교병원




울산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퇴원자가 나왔다. 첫 번째와 같은 건강한 대학생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온 울산 5번째 확진자 A(21)씨가 10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로 경북지역에 있는 대학교 학생이다. 국내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이 있는 울산으로 돌아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원 당시도 건강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에 앞서 지난 5일 퇴원한 첫 번째 환자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19세 경북지역 대학생이다. 역시 부모가 있는 울산으로 와 확정 판정을 받았다. 입원 당시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울산에서는 지난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명이 퇴원하면서 현재 23명이 치료받고 있다. 이 가운데 60대 남성과 50대 여성 등 2명이 고령과 지병 등으로 의료진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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