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11일 코호트 격리가 해제된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과 지난 9일부터 운영한 부산진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지난달 24일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뜻하지 않게 2주간 병원 일부가 격리됐다가 이날 오전 코호트 격리가 해제됐다.
병원을 방문한 오 시장은 “코호트 격리가 해제된 것은 이제 코로나19가 없다는 말”이라며 “오히려 병원 전체를 방역해 이전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해진 만큼 시민들도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가 공식 방역했음을 인증하는 ‘클린존’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기도 했다.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 설치된 ‘부산진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드라이브스루 진료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효율성,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대기시간도 짧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의료진 여러분들이 진정한 시민 영웅”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0일 북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확진자들이 다녀간 가게에 직접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일 현장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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