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매주 수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울산시와 구·군청사, 전 공공기관의 청사 내부 사무실, 버스와 기차역 등 대중교통 시설이다. 여기에 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상인, 학원, 다중시설 등에도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한 날 한 시에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을 펼치는 최초의 광역도시가 될 것”이라며 “울산 전역은 더 한 층 빨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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