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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오후 2시 개학 4월 연기 발표할 듯...정 총리 “개학 연기, 아이들 안전 최우선에 두고 결정"

유은혜(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오늘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 연기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2주 추가 연기가 유력하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가 주재하는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 개학 연기를 안건에 상정, 국무회의를 거쳐 3차 연기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개학이 2주 연기되면 개학일은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늦어진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할 개학 연기 문제도 이런 방향성 하에서 아이들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와 교육청에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하고, 돌봄이라든지, 원격 학습방안 등과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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