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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사칭에 공천대가 건넨 윤장현 전 시장 유죄 확정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람에게 속아 거액을 건넸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시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 김모(52)씨에게 당내 공천에 도움을 기대하고 2017년 12월~2018년 1월 4차례에 걸쳐 4억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시장은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전직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과 전 영부인에 대한 연민의 정으로 빌려준 것뿐’이라는 취지로 항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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