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농식품 해외 수출시장 개척

충북도는 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따른 입국규제 강화와 항공운행 축소, 현지 오프라인 소비 위축 대응전략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마케팅 온라인 소비 증가와 홍삼 등 면역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수요확대, 영화 기생충에 힘입은 K-푸드 열풍에 발맞춰 농식품의 대체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수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식품 수출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대표 온라인몰인 글로벌 온라인마켓(아마존 US)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은 유튜브를 통해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온라인 입점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유망품목에 선정된 12개 업체는 온라인마케팅과 물류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비대면 해외마케팅사업으로 수출 전략형 제품 인큐베이팅 사업과 해외농식품 특화 수출바우처 사업, 농식품 수출통합 자생력 강화지원 등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출시장 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규모가 크고 농식품 선호도가 높은 대안시장에 대한 홍보활동과 농식품 수출 증진을 위한 해외 신흥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