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도로관리처는 최근 구덕·만덕2·황령·곰내·가덕·지사터널을 비롯해 번영로 운전자 휴게소 2개소와 동서로 옛 개금요금소 등에 대한 특별방역을 시행하고 예방관리를 위해 대연·광안·개금 운전자 휴게시설을 임시 폐쇄했다.
어린이대공원 학수경로당, 금강공원 케이블카, 용두산공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공원내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은 위생관리와 전파 차단을 위해 두리발 차량 출입문과 시트 등 상시 소독 방역 중이다.
부산시민공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사용허가시설(판매시설)에 대한 6개월간 사용료를 납부 유예하고 빠른 시일 내 임대료 감면을 추진 중이다.
상가관리처는 지하도상가 감염예방을 위해 주간 야간 등 총6회 방역을 시행하고 지하도상가별 출입구 앞 총 50개 장소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대응요령 안내방송 송출과 포스터, 스티커, 배너 등을 통해 안내강화에도 나섰다.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나눔활동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주차관리처는 사회복지법인 성애원을 찾아 시설 전반에 대한 소독 및 방역을 진행했고 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했다. 교량관리처는 남구지역 장애인을 위해 남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20kg쌀과 월남쌈, 세재 등 다양한 생필품과 방역용품을 기증했다. 부산시민공원 역시 부산진구 이웃사랑봉사센터에 20kg 쌀 등을 기증했다. 태종대유원지사업소도 태종대유원지 주변 인근 상가에 대한 방역·소독활동을 전개했다.
플랫폼관리처는 동구 자원봉사센터 협력으로 동구 자성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서예실, 식당, 화장실, 강당, 엘리베이터 등 건물6층 전체에 대한 살균소독 및 환경정비를 시행하고 손소독제, 소독약품, 다과 등을 전달했다. 시설관리처는 중구보건소를 찾아 의료진과 근무자에게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시민안전실은 부산진구청 희망복지과에 수혜대상 추천을 받아 기초수급자 등 취약가구 9곳을 방문, 방역소독활동을 전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를 전 가정에 전달했다.
공단 3급 이상 간부와 임원 등 50여명은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물품보관소를 비롯해 공원 산책로 벤치, 음수대 일대에 대한 살균소독을 펼쳤다. 중앙공원사업소·어린이대공원사업소·사회복지처·부산영락공원·금강공원사업소 등도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살균소독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17일에는 추연길 공단 이사장과 이정희 안전혁신본부장 등 임원진 등이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낙동종합사회복지관,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각각 찾아 쌀과 세재류 등을 기증했다. 추 이사장은 “조기 극복을 통해 지역사회와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