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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퇴근길 선거운동하던 정의당 예비후보 폭행한 30대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예비후보와 이 후보를 돕던 선거운동원이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정의당 예비후보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후 7시쯤 당고개역 역사 안에서 퇴근길 선거운동을 하던 이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원 3명 등 총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제237조에 따르면 선거 후보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 예비후보 등 피해자들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들이 노란색 복장을 맞춰입고 있던 점 등으로 미루어 A씨가 피해자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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