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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리더, 악보없는 피아노 교육 ‘홈스쿨링’ 제공

악보나라 플랫폼 인수 음악콘텐츠 서비스 확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학습과 온라인으로 여가 생활을 보내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피아노 학습 플랫폼이 눈길을 끈다.

1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센터 보육기업인 사운드리더는 비대면 온라인 피아노 학습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서비스는 비대면 피아노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독학 레슨 온라인 플랫폼은 음표로 이루어진 악보가 아닌 MIDI파일 분석 알고리즘 이용한 막대 형태로 떨어지는 악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독학으로 피아노를 학습할 수 있다. 피아노 교육 독학 학습 프로그램 외에도 악보, MR , 레슨영상, 감상영상 등 여러 가지 음악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온라인 피아노 학습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사운드리더의 악보를 시각화한 레슨프로그램./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운드리더는 음악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도에 설립된 이후 온라인 기반의 피아노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2018년 서비스오픈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과 협업 등을 통해 현재 이용객 44만 명을 확보했다.

특히 5만 곡 이상의 다양한 악기와 장르의 악보를 판매하는 ‘악보나라’ 플랫폼을 인수하기도 했다. 또 독립적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구독자가 무려 4만 명에 이르면서 서비스 영역도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권민성 사운드리더 대표는 “음악시장에서의 혁신은 향후 10년 이내에 일어날 것”이라며 “확보된 MIDI기술력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음악레슨시장과 악보시장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킬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운드리더는 2016년도 6개월챌린지플랫폼 지원사업을 계기로 피아노 교육 플랫폼 기술 개발과 부산 대표 창업기업 선정 등의 다양한 수혜를 받아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성학 센터장은 “지역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고 시장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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