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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3월1일 이후 입국자 보건소에 자진신고해야

프랑스 파리 드골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탑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울산시는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다.

울산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울산시민을 비롯한 거주자 전원에 대해 자진 신고를 받아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최근 필리핀과 스페인, 헝가리 등 해외를 다녀온 시민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3월 1일 이후 입국한 사람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앙정부와 협력해 특별입국 절차 명단을 받아 관리 대상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자진 신고 대상은 지난 3월 1일 이후 입국자 전원이다. 신고기간은 19일부터 관할 보건소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선 또는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단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울산시는 자진 신고자에 대해 유증상자는 신속한 검체 채취와 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검사비는 무료다. 유증상자 중 음성 판정자와 무증상자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14일간 매일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특별 관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빈틈없는 방역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3월 1일 이후 입국한 사람들은 가까운 보건소에 스스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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