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40분께 울산시 울주군 회야댐 상류지점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담수 중 강풍 등으로 인해 인근 계곡으로 추락했다.
사고 후 기장이 지속적으로 구조 요청을 했으며, 울산소방대는 구조대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기장 현모(54)씨는 구조됐으나, 부기장 최모씨는 현재 실종 상태다. 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께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대피 중이다. 울산시는 시청 공무원과 울주군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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