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실업수당 청구 급증에 대해 “확실히 코로나19 충격에서 기인한 것”이라면서 “많은 주(州)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일시 해고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6,500건이 증가한 23만2,250건을 기록했다. 2018년 1월 이후 최고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에 대한 일시 해고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셰퍼드슨은 최근 며칠간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볼 때 “다음 주 집계에서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평상시의 10배 수준인 200만건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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