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황교안 대표가 총괄 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한다.
20일 통합당은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총괄 위원장은 황 대표, 공동위원장은 심재철 원내대표와 신세돈 교수,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맡았다. 권역별로는 서울권역은 오세훈, 인천경기권역은 유정복, 중부권역은 김병준, 대구경북권역은 김광림, 부산울산경남권역은 조경태 위원장이 맡았다. 이진복 의원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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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 3년은 대한민국 근간이 무너진 절망의 시간이었다. 민생과 경제, 외교안보, 자유민주주의까지 쓰러지는 망국과 몰락의 길을 걸어왔다”며 “얼마나 많은 참사 있었나. 조국 사태와 사법부 장악, 검찰 학살, 준연동형 비례제까지 기로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하는 것은 정부도 정당도 아니었다. 언제나 국민들이었다”며 “제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우리 당 선대위가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 진실된 대변자이자 진정성 있는 친구가 되겠다고 국민께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도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택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 문 정권 폭정과 실정을 반드시 심판해달라”며 “저희 당이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소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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