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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캠코와 손잡고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추진

중부권 최초, 공영주차장 공유재산 위탁개발

아산시 용화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용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내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손잡고 120억원을 투입해 복합공영주차타워 2개소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한다.

아산시는 도심지 주차시설 확충에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적기에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시 재정부담없이 선제적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산시는 26일 캠코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공영주차장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은 중부권에서 처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산시가 추진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은 주차시설과 임대시설을 복합 개발하면서 건축비용 등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아산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으로 장기 상환해 예산 투입 없이 적기에 필요시설을 개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건립하는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용화동 971번지와 용화동 1143번지(현 노외주차장)에 각각 지상 4층 규모로 총 2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시설과 임대시설로 복합 개발된다.

아산시는 2021년 말까지 완공해 운영할 예정으로 용화지구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용화지구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사업은 아산시와 공공기관인 캠코가 협업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개발하는 중부권 최초 사업으로 향후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차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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