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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원 휴원율 여전히 10%대…2만1,000곳 여전히 개원

이유원 회장 등 한국학원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학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학원 휴원율이 여전히 1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전날 기준 서울 학원과 교습소 2만5,231곳 가운데 15.4%인 3,889곳이 휴원했다고 밝혔다. 직전 조사(23일) 때보다 휴원율이 4.1%포인트 올랐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하다.

서부교육지원청 관내(마포·서대문·은평구) 학원과 교습소 휴원율이 9.7%로 11개 교육지원청 중 가장 낮았다. 도봉·노원구를 관할하는 북부교육지원청(휴원율 11.5%)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11.8%), 강남서초교육지원청(13.1%) 등도 휴원율이 낮았다.



전날 한국학원총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환불 학원비 절반을 나라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가 휴원은 어렵다며 자체 ‘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학원과 주변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시간강사 가운데 이달 24일 이전에 학교와 계약한 강사에게는 4주 치 강사수당의 50~80%를 선지급해주기로 했다. 수당 선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간강사는 약 3,000명으로 추산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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