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구립국제교육원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어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어 학습 콘텐츠 무료 제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교의 개학이 한달 이상 연기되면서 초래된 학업 손실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회화로 진행한다.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집에서 쉽게 따라하는 POP댄스’를 비롯 ‘색종이로 만드는 봄맞이 집 꾸미기’, ‘나만의 명화 그리기’, ‘재밌는 과학 실험’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영상콘텐츠로 구성됐다.
영상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구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매일 1편씩 총 5편이 공개된다. 구는 콘텐츠를 보고 아이가 직접 만든 작품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방학 영어캠프 수강 할인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미화 강남구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놀이와 영어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홈스쿨링 지원 등 ‘품격 교육도시 강남’의 명성에 걸맞은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