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으로 신규로 뽑힌 강원 원주·고성, 전남 해남, 경북 청도 4개 지역을 포함해 총 10곳을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생태테마관광이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관련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의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사업은 △원주의 ‘신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과 △해남의 ‘땅끝황토나라 꼼지락 캠핑’ △청도의 ‘화낭 운문생태여행’ △고성의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4곳이다. △부산의 ‘느리게 떠나는 감성힐링,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대전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시흥의 ‘갯골생태공원, 바람언덕에 그린스쿨’ △고양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성주의 ‘500년 왕버들숲, 별의별 성주여행’ △함안의 ‘악양생태공원, 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 6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사업들이 매력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홍보·마케팅, 예산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성과가 뛰어난 사업은 2021년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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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생태자원을 접목한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5건도 선정했다. 신규 선정지는 △정선의 ‘감각이 살아나는 동굴 여행’이며 △횡성의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 △김해의 ‘김해천문대-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의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 △괴산의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 등 4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선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코로나19 극복 이후 본격화될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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