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방역물품에 대해 전세계의 지원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이번엔 코스타리카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손을 내밀었다.
강 장관은 1일 오전 로돌포 솔라노 코스타리카과 전화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통화는 솔라노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솔라노 장관은 최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역내 회원국에 대한 공급을 위해 한국산 진단키트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와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내 수요를 감안해 여력이 닿는대로 진단키트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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