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시 민선 7기 내에 청신호 주택 3만 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올해 공급할 매입형 임대주택 5,000가구 가운데 절반인 2,500가구를 청신호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릉하늘마루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오류동 행복주택’이 청신호 2호 주택으로 공급되는 등 청신호 특화 평면이 적용된 주택공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설계의 ‘콤팩트시티’로 주목받은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위 공공주택에도 청신호 1,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7만 5,000㎡ 규모의 대지에 콤팩트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지는 삼각형 모양으로 조성되며 2025년까지 청신호 주택 1,000가구를 포함해 공원과 보육시설,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편, SH공사는 1989년 2월 1일 창립 이후 불과 30년 만에 서울시 전체 면적의 3.3% 수준에 이르는 20.1㎢ 택지를 개발했다. 또 31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했고 2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