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일 “정치 1번지 종로를 정권 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4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나라 살리기, 경제 살리기’ 21대 총선 출정 선언 기자회견에서 종로에서 다시 태어난 심정으로 종로 구민과 함께 종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승부를 벌인다.
황 대표는 “앞으로 14일 후에는 지난 3년의 참혹한 실패를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아서 사는 길을 택할 것인지 결정된다”며 “이번 4·15 총선은 누가 뭐래도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견제되지 않은 권력이 참혹한 국정 실패를 낳았다”며 “틀린 공식으로는 아무리 풀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공식을 바꿔야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심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승리에 대한 강한 확신도 내비쳤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무능과 독선에 대한 준엄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나라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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