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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의 악화에도 21대 총선 첫 사전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10일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1.5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1.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1.39%, 0.66%를 각각 기록했다.
여야는 높은 투표율이 선거 승리에 중요하다며 각각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를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샤이보수’ 등 숨은 보수 표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 4,247명의 선거인 중 66만 2,912명이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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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2.47%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대구가 1.13%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전국 총 3,508개 투표소에서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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