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사진) 경동도시가스 회장이 제15대 한국도시가스협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에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시가스업계는 경기침체, 지구 온난화 및 타 연료와의 경쟁 확대 등으로 인한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실행력 강화와 회원사와의 소통강화, 전문인력 및 위원회 운용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향후 3년간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출신인 송재호 회장은 글로벌 전략 컨설팅회사인 부즈알렌해밀턴과 모니터그룹 프로젝트매니저를 거쳐 2005년부터 경동도시가스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경동홀딩스 및 경동 회장, 울산대학교 겸임교수, 울산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국제가스연맹(IGU)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984년도에 설립돼 현재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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