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59.7%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58%를 넘어선 수치다. 또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최종 투표율 60.6%를 기록한 지 16년 만에 60%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50.2%)와 비교해 9.5%포인트가 높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7.1%보다는 7.4%포인트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53.2%보다는 6.5%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63.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을 비롯해 총 10곳이 60%대를 넘었다. 전북 62.5%, 세종 62.3%, 경남 61.5%, 울산 61.4%, 강원 61.3%, 경북 61.1%, 서울 61.0%, 부산 60.6%, 광주 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대구 59.8%, 대전 59.6%, 충북 58.5%, 경기 57.9%, 제주 57.4%, 충남 57.0%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56.4%였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 15대 63.9% ▲ 16대 57.2% ▲ 17대 60.6% ▲ 18대 46.1% ▲ 19대 54.2% ▲ 20대 58.0% 등이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