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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사이언스콤플렉스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지원

하도급률 제고 위한 특별TF팀 현장 점검

대전시가 민간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지역 업체 하도급 목표율 65% 달성을 위해 지역업체 수주지원에 팔을 걷었다.

대전시는 대전엑스포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률을 점검하기 위해 주택정책과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인·허가 담당자, 담당구청, 관련협회 등으로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특별 태스크포스팀은 3개팀 17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13일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특별 태스크포스팀 현장점검에서 신세계건설이 당초 대전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항이 저조한 원인을 파악하고 건축 인·허가 사항이 성실하게 진행되는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공사에 필요한 자재 수급과 인력 채용을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공사 준공 후 대전의 인력채용과 지역업체 부스 배정을 권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신세계건설이 도룡동 엑스포 사후활용지구에 추진중인 대전엑스포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는 총사업비 4,000억원의 대규모 공사로 하도급 발주금액은 총 1,755억원 정도다.



신세계건설측은 다음 분기 발주예정 공정에 대전지역 건설업체 하도급이 수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고 현재 외지하도급 공정에서도 지역인력, 장비, 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시공업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지역건설업이 어려운 상황에 신세계건설이 지역건설경기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대전의 랜드마크로 고품격의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신세계 측의 노력과 더불어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20년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역업체 수주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난해 53곳을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점검 등 16회 실시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목표율 65%를 달성했고 지역하도급 금액 9,226억원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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