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근무한 부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간호사인 129번 확진자(북구 25세 여)가 근무한 부산의료원 내 의료진과 직원 96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129번 확진자가 나온 직후 의료진 835명을 검사해 전날 음성 결과를 받았으며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왔다.
또 129번 확진자의 아버지인 128번 확진자(북구 58세 남)와 교회 부활절 예배에서 접촉했던 부산 거주자 139명 중 129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검사를 받고 있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또 이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2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기준 부산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누계 확진자 129명을 유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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