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에 있는 골프장에서 민간인 여성이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중 머리부위에 탄두가 발견돼 경찰과 군이 조사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23일 오후 4시 40분경 전담 담양군 소재 골프장내에서 민간여성 1명이 원인불명으로 머리부위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머리에서 탄두가 발견돼 조사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부상을 입은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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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 따르면 당시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장병들이 개인화기(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 관계자는 “사격훈련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며 “이에 군 수사기관과 경찰이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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