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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절벽 우려에...미분양 아파트 9개월 연속 감소

3월 3.8만가구로 4년5개월來 최저

서울은 18.8% 줄어 91가구 그쳐

코로나 여파 주택 인허가 33.8%↓





공급 절벽 우려에 따른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지속 되면서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9개월 연속 감소했다. 3월 기준으로 2015년 10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반면 주택 인허가 실적과 분양 물량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 8,304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월보다 2.9% 줄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 받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역시 전월보다 4.1% 감소한 1만 6,64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4,202가구로 전달 대비 0.7% 감소했고, 서울은 18.8% 줄어든 91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3만 4,102가구로 3.2% 줄었다. 지방 미분양은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올 들어 집값이 오르면서 미분양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과 분양·준공 물량은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8% 감소한 3만 3,648가구로 집계됐고, 분양 물량은 52.8% 감소한 1만 2,252가구로 나타났다. 준공 물량 역시 15.8% 감소한 3만 1,348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착공 실적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3월 주택 착공 물량은 3만 6,01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3% 늘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 등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기 침체가 발생했고, 주택 인허가와 공급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앞으로도 실물경기 악화가 이어지면 공급 물량에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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