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노후공정 제조데이터 활용 공급기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는 제조데이터 활용 제조현장 고도화 지원과 중소기업 보급형 솔루션 고도화 지원 2개 분야에 참여할 20여 개사를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제조데이터 활용 제조현장 고도화 지원사업은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이나 투자 여력이 부족해 제조데이터 활용과 제조 공정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제조데이터를 추출·검증·분석하고 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공정개선방향 도출 및 현장적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초 수준(Level 1)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 대상이며 수요기업과 데이터분석기업이 자체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수요기업과 데이터분석기업의 연계를 통해 기존데이터의 품질, 정합성, 활용성 등을 사전검토하고 자료수집·활용 방안에 맞는 제조현장의 공정개선 방향을 설정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취지에서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사전 모집한 분석기관 내에서 데이터분석기업과 연계하면 된다.
중소기업 보급형 솔루션 고도화 지원사업은 지역 차원의 공급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급기업의 기술개발을 직접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의 기능 고도화로 지역에 보급되는 스마트공장의 수준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공장 활용성 극대화, 스마트공장 고도화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 사업공고를 참조하거나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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