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 등으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며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9일 해외에서 입국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를 하던 집을 벗어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이날 오후 4시10께 관할 보건소에 인계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A 씨는 5시간 만인 오후 9시10분께 또 무단 이탈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 중구 충무동의 한 여인숙 골목에서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며 “다시 부산시 자가격리시설에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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